지난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이 700%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내놓은 '2011년도 지급결제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스마트폰 모바일 뱅킹 자금이체 금액은 3천72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698.1% 확대된 것이다.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2009년 12월 시작돼 2010년엔 470억원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등록고객 수로 보면 2010년 261만명에서 지난해 1천36만명으로 297% 증가했다.

 

카드 이용금액은 하루 1조7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7% 증가했다. 건수로는 하루 2천342만건을 기록했다. 신용카드ㆍ체크카드는 사용액과 건수가 모두 늘었고 선불카드ㆍ직불카드는 모두 줄었다. 1인당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2.5장, 경제활동인구로는 4.9장이다.

 

화폐발행 잔액은 48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늘었다. 특히 오만원권은 36.7% 늘어났지만 만원권은 8.8% 감소했다. 어음과 수표 이용건수는 전년보다 17.5%, 금액은 2.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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