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이종범’의 이름을 내건 게임대회가 열린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이름을 딴 '2012년 이종범배 프로야구 매니저 최강자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억원 규모로, 오는 2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체적인 대회 일정 및 진행 방식은 추후 공지된다.

 

강상용 '프로야구 매니저' 개발 실장은 “한국 프로야구 전설인 이종범의 이름을 내걸고 개최하는 게임대회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오프라인의 뜨거운 프로야구 열기를 게임으로 이어갈 수 있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엔트리브소프트와 '프로야구 매니저' 모델 계약을 맺은 이종범은 1993년 프로로 데뷔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두 차례, 골든 글러브 여섯 차례(유격수 네번, 외야수 두번) 차지했으며, 한 시즌(1994년) 최대 안타(196개)와 최다 도루(84개)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불세출의 슈퍼스타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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