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모바일 유해 사이트와 유해 앱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물 차단 서비스 ‘자녀폰 지킴이’를 출시했다.

 

‘자녀폰 지킴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유해성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유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접근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로,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자녀가 중독성 있는 모바일 게임을 사용하거나 음란·사양성 웹사이트에 접근하는 것을 원격으로 막을 수 있다 .

 

특히 ‘자녀폰 지킴이’ 서버에 등록된 700만개의 유해 웹사이트와 2만2000개의 유해 앱에 대한 접근 차단 기능 외에도 과다 사용 시 자녀에게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앱과 웹사이트를 부모폰에 추가 등록하면 자녀폰에서 이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거나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통신사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녀는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이용고객이어야 한다. 월 이용료는 2000원.

 

부모폰의 경우 타사가입 고객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LG유플러스 이용 고객은 유플러스(U+) 스토어에서 ‘자녀폰 지킴이’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월정액 부가서비스 가입’ SMS 인증을 받으면 되며, 자녀폰은 U+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박찬현 LG유플러스 클라우드 사업담당은 “최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미성년자의 중독성 게임이나 음란 웹사이트 접속으로 인한 피해와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부모가 직접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유해물 차단 서비스 출시로 모바일을 통한 청소년 유해물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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