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애플의 브랜도 파워가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해리스 인터렉티브가 미국에서 활동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2013 Harris Poll Equitrend’라는 브랜드 파워 조사한 결과 아이폰으로 유명한 ‘애플’(Apple)이 ‘데스크톱PC’, ‘태블릿PC’, ‘모바일’ 등 3가지 분야에서1위를 차지했다.

 

해리스 인터렉티브의 브랜드 파워 순위는 ‘인지도’, ‘품질’, ‘구매검토대상 순위’ 등 세부항목의 점수를 더해 종합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식으로 결정된다.

 

애플 입장에서는 브랜드 파워가 퇴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식 시장을 중심으로 팀쿡CEO 체제에 많은 의구심을 가진 목소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전 CEO인 스티브잡스 사망으로 팀쿡을 새로운 CEO로 임명해 운영해 오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시작으로 오는 가을부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브랜도 조사에서 이동통신사로 ‘버라이즌’(Verizon)이, 프린터 부문에서는 ‘HP’가 1위로 랭크됐다.

 

[관련 페이지 바로가기]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