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젤 화면

 

 

소셜 뉴스 어그리게이터(aggregator)인 ‘누젤(Nuzzel)’이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19일부터 상용 서비스에 들어갔다.

 

‘프렌드스터’ 창업자인 조나단 아브람스가 지난 2012년 창업한 누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사용자의 친구들이 공유하고 있는 뉴스 콘텐츠를 편집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나 트위터 팔로워들이 어떤 뉴스를 주로 관심을 갖고 포스팅하고 트윗했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친구 가운데 지명도가 높은 사람이나 많은 친구들이 포스팅한 뉴스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편집한다.

 

▲ 누젤 서비스 화면

 

조나단 아브람스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소셜 과부하(overload)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도구를 원했다”면서 “다른 추가 작업 없이 개인화된 뉴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젤을 이용하는 방법은 인터넷 사이트(nuzzle.com)에 들어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자신의 친구들이 오늘 현재 관심을 갖고 있는 뉴스를 볼 수 있다. 뉴스는 ‘당신 친구들로부터의 뉴스’ ‘친구의 친구들로부터의 뉴스’ ‘현재 당신이 놓친 뉴스’ 등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상에서 화제가 된 뉴스의 소스와 원문이 소개되고, 하단에는 해당 뉴스에 관한 친구들의 반응이나 의견이 나열된다. 누젤은 가입자들에게 e메일로 주요 뉴스를 편집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두달 이내 iOS용 앱을 내놓고 올해중에 안드로이드 앱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구글 플러스와 링크드인을 플랫폼에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편 현재 누젤 외에도 ‘프리스매틱’, ‘뉴스360’ 같은 소셜 뉴스 어그리게이터들이 출시되어 있으며 MS는 자신 주변에 있는 트위터 친구들의 관심 뉴스를 편집해 보여주는 ‘훌리(Whooly)’라는 서비스를 작년 하반기 선보였다.

 

 

 

장길수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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