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하이트진로 압수수색에 나섰다.(출처=MBC 방송 캡처)

 

경찰이 서울 서초구 하이트진로 사옥 압수수색에 나섰다.

   

3일 서울 수서경찰서 측은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하이트진로 사옥에서 압수수색을 했다”며 “대상은 이 회사 직원 A 씨(33)가 갖고 있는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하이트진로 압수수색을 통해 하이트진로 본사 직원 1명과 대리점 직원 1명이 인터넷 등에 경쟁사인 OB맥주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압수수색은 대전에 있는 하이트진로 대리점에서도 진행됐다.

   

최근 OB맥주는, 올 여름 급속하게 퍼져나간 주력제품 카스 맥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루머와 관련해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수사결과가 궁금하다",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어떤 증가가 나올까",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올 여름내내 루머 돌았다는데 몰랐다",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어떤 증거가 나올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압수수색에 대해 "관리직 직원 한 명이 SNS에 일부 과장된 내용을 남긴 것을 파악해 경찰에 자진 출석시킨 바 있다”며 “압수수색도 회사 차원이 아닌 해당 직원 개인에 대한 조사"라고 해명했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