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한국씨티은행은 28일 다동 소재 본사에서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장 후보로 박진회 현 수석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후보 내정자. (사진=한국씨티은행)

 

박진회 차기 은행장 후보는 1976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거쳐 런던 정경대(LSE)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박 후보자는 1980년 한국개발연구원(KDI) 근무했으며, 984년 씨티은행 서울지점 입행해 금융인으로의 길에 들어섰다. 2000년 삼성증권 운용사업부담당 상무, 2001년 한미은행 기업금융본부장, 2002년 한미은행 재무담당 부행장을 차례로 역임했고, 2004년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 경영지원그룹장 자리에 올랐다. 2007년부터 최근까지는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으로 근무했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박진회 수석부행장은 1984년 씨티은행 서울 지점 입사 이래, 2004년 11월 한국씨티은행 출범 등 씨티그룹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만장일치로 박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은행장후보추천에 이어 한국씨티은행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 박진회 후보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연이어 열린 이사회를 통해 임기 3년의 은행장/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