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전격 타결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연합(EU)을 포함해 세계 3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맺게 됐다.

 

10일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를 진행했고, 한·중 FTA가 타결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 왼쪽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FTA 서명식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상품과 서비스, 투자, 금융, 통신을 포함한 22개 분야에서 FTA가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중 FTA에는 논란이 많던 농수산물 관련 부분 품목수 기준 70%, 수입액 기준 40%로 낮췄다. 특히 쌀은 한·중 FTA에서 제외함으로써 우리의 농수산물 시장을 보호하게 됐다.

 

한·중 FTA 타결로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54억 4000만 달러의 관세절감 효과가 생기며, 중국 내수 소비재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FTA 협정서 정식 서명은 내년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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