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화웨이가 단말기 출고가 인하라는 결정을 내리고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는 2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화웨이 X3의 출고가를 1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33만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 화웨이가 국내에 처음 출시한 스마트폰 X3

 

특히 미디어로그는 가입자가 유모비 로그 40요금제로 2년 약정을 할 경우 28만 2000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혀, 최대 4만 8000원만 내면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

 

미디어로그가 지난 9월 30일 출시한 X3 출고가는 52만 8000원으로 보조금이 책정됐다. 우리나라는 10월 1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됐는데, 이 때문에 시장이 얼어붙으며 미디어로그 및 화웨이의 제품 유통에 적신호가 켜진 바 있다.

 

또한 미디어로그는 휴대폰 구매자 중 30명을 추첨해 중국 상하이로 여행을 보내주며, 총 60명에게는 화웨이 스마트밴드 제품인 토크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어로그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경색돼 있어 화웨이와 협의를 했다"며 "화웨이가 한시적인 단말기 출고가격 조정 및 중국 여행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제품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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