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삼성전자가 27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서천동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 AC 포럼 2015’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전문 에어 솔루션 업체로서의 사업 방향과 미래를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까지 약 5개월에 걸쳐 대대적 런칭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50여 개국 117개 도시에서 9000여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 혁신 신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고 유통망 확충 등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원정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DVM S (84kW)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DVM S (84kW)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다양한 IoT 기반의 B2B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B2C 영역의 ‘스마트 홈’, B2B에서는 ‘스마트 스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에어컨 기기 간 연결을 통한 최적의 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물의 안정성을 체크해서 안전한 삶을 제공하는 시큐리티와 노령화 추세에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시니어케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다양한 B2C 제품에서 이뤄온 혁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B2B 사업인 시스템에어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축적과 혁신적인 라인업 구축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의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시스템에어컨 중심으로 에어솔루션 사업을 100억 불 규모로 성장시켜 업계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