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한 2015년 3분기 실적 결과 매출 489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전 분기 대비 12% 상승,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네오위즈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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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출은 일본 자회사 게임온이 연결 손익에 반영된 이후 엔화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317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일본 게임온을 통해 론칭한 ‘검은사막’이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 잡으며 상승을 견인했고, ‘아바(A.V.A)’, ‘아키에이지’의 프로모션 효과도 주효했다. 게임온은 4분기에도 모바일 게임 ‘핑거나이츠’ 등 신작 안착과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감소한 172억 원으로 나타났다. 웹보드 게임은 ‘피망 뉴맞고’의 밴드게임센터 입점, 프로모션 등의 효과로 신규 이용자수가 2배로 상승하는 등 성장궤도에 올라섰지만, 기존 온라인 게임의 노후화로 국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 9월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파이널 테스트를 마친 기대작 MMORPG ‘블레스’는 게임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최종점검을 거친 후 내년 초 국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MORPG ‘애스커’는 내년도 중국 출시를 목표로 현지 퍼블리셔인 창유와 함께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3분기는 일본에서 오래 시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온 자회사 게임온이 결실 맺기 시작하는 시기였다”며 “국내에서도 기대작 ‘블레스’가 내년 초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만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