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일렉트로닉스는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된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 2016)'에서 B2B 시장을 겨냥한 산업용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KOBA 2016 전시장 3층에 마련된 명인일렉트로닉스 전시부스 전경.
KOBA 2016 전시장 3층에 마련된 명인일렉트로닉스 전시부스 전경.
명인일렉트로닉스는 행사기간 전시장 3층에 마련한 부스에 자체 브랜드인 '엠트루(MTrue)' 제품군과 올해 3월 공식 수입원 계약을 체결한 미국 '아이스타 USA(iStar USA) 그룹'의 하드웨어 섀시 모델을 전시했다. 명인일렉트로닉스는 전시부스 전면에 소음 발생이 적은 수랭식 서버 케이스를 전시해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이스타 USA 그룹은 2002년 미국 LA에 설립된 산업용 PC 하드웨어 제조업체다. 현재 3만개 이상의 산업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명인일렉트로닉스를 통해 주력 제품인 160여종의 장비를 판매 중이다. 명인일렉트로닉스는 2014년부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고, 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아이스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이스타 USA 그룹의 산업용 장비가 전시돼 있는 모습.
아이스타 USA 그룹의 산업용 장비가 전시돼 있는 모습.
특히, 최근에는 국내 유수의 반도체 제조사와 협력해 인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자체 서버를 개발 중이다. 또한 데이터 파괴 기능을 갖춘 SSD(Solid State Disk) 제품 3종을 개발 중으로, 정보 유출에 민감한 데이터센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원용선 명인일렉트로닉스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장이 부각되면서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아이스타USA그룹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인프라 교체 수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