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는 이름을 한국P2P금융협회로 바꾸고,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를 초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 관계자가 발족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P2P금융협회 제공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 관계자가 발족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P2P금융협회 제공
한국P2P금융협회 소속 22개사는 회원사 간 대출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법안개정 등을 요청해 P2P금융 제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2개 회원사의 6월 기준 누적 대출취급액은 15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말까지 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P2P대출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법안 부재 등으로 고객 피해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관련법 마련이 시급하다.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장은 "회원사의 제보를 받아 P2P금융 사칭업체를 조기에 발견하는 자정 작용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회원사 간 상호 모니터링을 강화해서 금융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