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도전하는 '호텔 여기어때'...“오프라인 사고 방식, O2O 경쟁력 키울 것”

입력 2016.07.25 15:29

"온라인(IT)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려면 오프라인적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온라인에서만 해왔던 방식만으로 접근하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있다. '호텔 여기어때'는 오프라인과 어울리는 전략적 사업으로 구축해 성공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될 것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의 호텔 프랜차이즈 사업에 전문 컨설턴트 총괄을 맡은 서민교 맥세스실행컨설팅 대표는 회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오프라인 사업 '호텔(HOTEL) 여기어때'의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서민교 맥세스실행컨설팅 대표. / 위드이노 제공
6월 위드이노베이션은 본격적인 오프라인 호텔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2년 간 '여기어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20~ 30대를 타겟으로 하는 중소형 호텔을 8월중 오픈할 계획이다. 강남권에 자리잡을 '호텔 여기어때' 프랜차이즈 1호점(본점)을 시작으로, 3년 내 200호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업계 전문가들을 영입해 본점 개장을 준비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서 대표는 "여기 어때가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렌차이즈 사업이 큰 시너지가 이어질 것이다"며 "여기어때가 지닌 IT 기술과 오프라인이 만나 연계하면 경쟁력은 배가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그는 위치 기반 플랫폼(GPS)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O2O 연계 사업을 컨설팅하려는 계획도 세웠다.


서 대표가 현재 준비 중인 컨설팅 O2O 연계 사업은 호텔 인근 음식점과 도소매점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호텔 여기어때는 경쟁사가 진행하던 프랜차이즈 운영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그는 "경쟁사(야놀자)에서는 이미 프랜차이즈를 하고 있지만, 과도한 로열티와 불안정한 매출 등으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호텔 여기어때는 첨단 IT 기업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보유한 본사의 특성을 살려,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과 매출 확보 등 완벽한 시나리오를 세울 방침이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여기어때와 호텔 여기어때, 그리고 가맹점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이렇게 연결된 시스템이 본사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가맹점 운영 방향과 판매 촉진, 상품 개발 노하우를 전달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중소형 호텔에 비누 하나를 놓더라도 차별화 된 공간임을 부각할 수 있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가맹점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호텔 여기 어때의 노하우를 알리고 브랜드 가치도 키우고 연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화 된 경영 기법도 녹여 운영할 계획이다. 서민교 대표는 "향후 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맺어 프랜차이즈 모델의 외연을 확대해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며 "호텔 여기어때는 O2O 기업의 특징을 살려 다양한 업계와 제휴 등으로 중소형 호텔 분야에서 새로운 문화를 제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