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하드웨어) 개발과 제조는 물론, 이를 구동하기 위한 SW(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미래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을 위해 초중고 교육 과정에 코딩 교육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조선미디어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매체 IT조선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의 기초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 4·5·6학년생을 대상으로 '아두이노 어린이 코딩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국내 최초 만화형 아두이노 코딩실습 도서 '우당탕탕 IT탐정단'을 만든 블루커뮤니케이션의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전문 팀인 심프(SIMP)와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류종택 미디어웨이브 대표가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초 과정인 '코딩'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필요한 이유 등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설명했다.
교육에 참가한 아이들은 강사의 설명과 부모 및 심프팀의 도움으로 아두이노 제작 킷을 단계적으로 만들었으며, 자기 손으로 직접 조립하고 프로그래밍한 아두이노 킷을 통해 스피커에서 노래가 나오고 LED 매트릭스를 통해 글자나 그림이 표현되는 것을 보며 신기해하고 즐거워했다.
또한, 교육 내용 중 중요한 부분에서는 자유로운 질문 답변과 더불어 궁금한 점이나 모르는 점을 바로 물어볼 수 있도록 진행해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요한 어린이 아버지는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차근차근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따라 한 것 같아 보기 좋았다"며 "집에 가서 직접 부품을 구해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보고 싶다. 다음번 교육에도 꼭 참가할 계획"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IT조선 아두이노 어린이 코딩 교육 1기 과정은 9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