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원안위 일부 모바일 앱, 앱 접근성 평가서 '매우 미흡' 평가 받아

입력 2016.09.26 09:05

미래창조과학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운영하는 일부 모바일 앱이 '앱 접근성' 평가에서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오세정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국민의당)은 미래부와 원안위의 대표 모바일 앱의 접근성이 미흡하다고 26일 밝혔다. 앱 접근성은 시각장애인 등 장애인의 앱 이용 편의 정도를 나타내는 기준이다.

미래부와 원안위가 운영하는 모바일 앱 중 일부가 앱 접근성 ‘미흡’ 평가를 받았다.
미래부·원안위 소속기관 모바일 앱의 앱접근성 준수여부 조사 결과, 평균 47.6점(매우미흡 수준)으로 모바일 앱 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앱 접근성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시행하는 주무 부처다. 미래부는 4월 4일 장애인·노약자 등 취약 계층의 정보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정보접근성 지킴이·멘토' 발대식을 가졌다. 지킴이와 멘토들은 웹·모바일 앱 사이트의 정보 접근성을 감시·평가하고 컨설팅하는 역할을 한다.

미래부 관련 웹사이트가 앱 접근성에서 '미흡' 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부처의 역할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

미래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는 앱 점근성에서 100점 만점에 55.3점을 받았다. 전문가 심사 결과 인식의 용이성 준수율은 67%, 운용의 용이성 46%, 이해의 용이성 94%, 견고성 86%로 인식의 용이성 및 운용의 용이성 부분이 매우 미흡했다. 사용자 심사 결과 내비게이션(메뉴) 이용이 불가하다는 평가와 함께 주요 서비스 수행율 점수가 60%에 불과했다.

원안위 '실시간 환경방사능 정보'는 39.9점으로 평점이 더 낮았다. 전문가 심사 결과 인식의 용이성 준수율은 67%, 운용의 용이성 46%, 이해의 용이성 94%, 견고성 86%로 인식의 용이성 및 운용의 용이성 부분이 매우 미흡했다. 사용자 심사 결과 내비게이션(메뉴)이용이 불가했고 주요 서비스 수행율은 60%, 만족도는 48점이었다.

오세정 의원은 "정보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가장 앞장서야 할 미래부의 앱이 접근성 조사에서 매우 미흡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모바일 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