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가 최근 1년간 급격한 사용자 증가에 힘입어 국내 모바일 보안 앱 분야 2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알약 안드로이드는 코리안클릭 9월 통계 기준으로 순 설치자 수가 559만141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9% 증가했다. 월 1회 이상 알약 안드로이드를 실행하는 월간 순 이용자수도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한 299만1393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12월~2016년 9월 코리안클릭 기준 모바일 보안 앱 순 이용자수 추이 / 이스트소프트 제공
2015년 12월~2016년 9월 코리안클릭 기준 모바일 보안 앱 순 이용자수 추이 / 이스트소프트 제공
또 앱 활동성을 가늠할 수 있는 평균 재이용일 수는 9.9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0.2% 성장하는 등 주요 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약 1년 만에 2종의 외산 제품을 따돌리고 국내 모바일 보안 앱 분야 2위까지 점유율 순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스트소프트 한 관계자는 "최근 유명인을 기용한 TV 광고와 PPL 등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외산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알약 안드로이드가 보안 제품으로서 안정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통해 얻은 성적으로 평가된다"며 "국내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는 국내 보안 환경에 집중적인 투자와 대응을 하고 있는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