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하는 탑코믹스는 28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에 류정석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상호를 '탑코'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급변하는 대내외 상황에서 한국 본사에 콘텐츠 관리 및 대주주로써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며, 김춘곤 전 대표는 부사장직을 맡아 해외 사업에 매진한다.

상호명 변경 역시 탑코믹스 상호명이 만화라는 콘텐츠 하나만에 의미를 담고있어, 탑코라는 상호로 변화를 주어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탑코(TOPCO)는 Top(최고)과 Co(Comics, Contents, Corporation)를 함축하는 것으로, '최고의 만화'로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는 슬로건을 의미한다.

탑코 1대주주인 류정석 신임 대표는 "탑코라는 새로운 상호를 바탕으로 신사업 확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사업 확장을 위해 탑코는 2017년 영화나 드라마, 캐릭터 사업 등 원소스멀티유즈(OSMU)화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