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2017년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시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5년 11월 클라우드 이용 확산을 통한 비용절감 및 업무혁신을 유도하고, 취약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1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2016~2018년)'을 수립했다.
한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5년 7664억원에서 2016년 1조1900억원으로 55.2% 증가했고, 클라우드 기업 수도 353개에서 535개로 51.6% 증가했다.
정부는 2017년 시행계획에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 ▲민간부문 클라우드 이용 확산 ▲클라우드 산업성장 생태계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국내·외 우수 클라우드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수준의 교육 및 멘토링, SaaS(Software as a Service) 개발·전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2017년이 클라우드 확산의 원년이 되도록 '범부처 민관합동 클라우드 확산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시행을 통해 2021년 클라우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