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2017년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시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5년 11월 클라우드 이용 확산을 통한 비용절감 및 업무혁신을 유도하고, 취약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1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2016~2018년)'을 수립했다.

미래부는 2015년 11월 ‘2021년 클라우드 선도국가 도약’ 비전 구현을 위한 3대 전략과 9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 미래부 제공
미래부는 2015년 11월 ‘2021년 클라우드 선도국가 도약’ 비전 구현을 위한 3대 전략과 9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 미래부 제공
미래부는 2016년 기본계획 및 '2016년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육성 추진계획'에 따라 ▲ 클라우드 보안인증제 실시(2016년 4월) ▲공공기관 이용 가이드라인 마련(2016년 7월)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선도 프로젝트 발표 ▲금융·의료·교육 분야 규제 개선(2016년 7~10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클라우드 시범 적용(700여개) ▲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 등 사업을 추진했다.

한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5년 7664억원에서 2016년 1조1900억원으로 55.2% 증가했고, 클라우드 기업 수도 353개에서 535개로 51.6% 증가했다.

정부는 2017년 시행계획에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 ▲민간부문 클라우드 이용 확산 ▲클라우드 산업성장 생태계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국내·외 우수 클라우드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수준의 교육 및 멘토링, SaaS(Software as a Service) 개발·전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2017년이 클라우드 확산의 원년이 되도록 '범부처 민관합동 클라우드 확산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시행을 통해 2021년 클라우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