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뜨랑스, 고객 데이터 분석한 로맨틱 스타일로 中·日·美 시장 공략

입력 2017.01.21 00:52 | 수정 2017.01.21 04:30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아뜨랑스(www.attrangs.co.kr)'는 로맨틱함을 핵심 콘셉트로 한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20~30대 여성 고객층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여성의류 쇼핑몰 아뜨랑스는 로맨틱함을 핵심 콘셉트로 한 스타일링으로 해외 고객의 인기를 얻고 있다. / 아뜨랑스 제공
2012년 아뜨랑스를 창업한 정호현 대표(35)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활용해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 빠른 배송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정 대표는 "구매 이력을 잘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가격대의 상품을 예측하고 빠른 배송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해 왔다"며 "단순히 감에 의해 움직이기보다 온라인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상품 기획부터 재고관리, 배송까지 전 영역에 반영해 시스템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뜨랑스의 전략은 글로벌 해외 직판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를 내고 있다. 아뜨랑스는 2013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요청과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해외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해외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www.cafe24.com)'에서 개설한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해외 버전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매출이 크고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중국으로, 해외 매출의 50%를 차지한다.

정 대표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5년 전인 창업 초창기로, 당시 해외 바이어의 요청으로 중국 시장에 수출을 시작하면서 해외 쇼핑몰도 만들었다"며 "그때부터 해외로 배송되는 상품에 정품 인증 홀로그램을 부착해 상품 도용을 방지하고, 정품 인증을 선호하는 중국 고객 니즈에 맞게 현지화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뜨랑스 여성의류 쇼핑몰 웹사이트 UI. / 아뜨랑스 제공
스타일 관리도 주요했다. 아뜨랑스는 스타일적인 측면은 한국 쇼핑몰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한국 쇼핑몰과 신상품 업데이트를 똑같이 진행하면서 중국어 쇼핑몰에서도 한국의 트렌드와 스타일을 즉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 대표는 "중국 고객이 한국 쇼핑몰을 찾는 이유는 한국 연예인이나 패션 피플이 입는 스타일을 그대로 입고 싶은 욕구가 크기 때문이다"며 "연예인이 입은 브랜드가 중요하기보다 스타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서울 패션, 강남 패션 등의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현지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히 현지화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원하는 중국 고객을 위해 큐큐(QQ) 메신저를 운영해 고객 상담을 진행 중이고, EMS를 이용해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무료 배송 등의 이벤트를 접목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정 대표는 "중국은 중국어 쇼핑몰과 현지 오픈마켓 채널에 판매를 진행하며 현지 고객의 선호도와 쇼핑 패턴을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주력해 왔다"며 "작년 중국 쥐메이닷컴, 브이아이피닷컴(VIP.com)과 함께 왕홍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도 현지 트렌드에 맞는 방법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 패턴을 연구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아뜨랑스는 올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움을 주는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해외 사업 역시 다양한 투자를 통해 중국을 비롯해 일본, 북유럽 등 반응이 좋은 국가들을 우선적으로 공략해간다는 입장이다.

정 대표는 "일본은 상품과 가격적인 측면에서 아뜨랑스의 경쟁력이 입증됐기 때문에 고급화된 콘텐츠를 더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며 "영문권 역시 쇼핑몰과 현지 오픈마켓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나 반응을 체크해 나갈 생각이다. 해외 고객들도 아뜨랑스의 상품을 경험하고 나면 재구매로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