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워런 버핏 눌렀다..세계 2위 부호로 등극

입력 2017.03.31 11:24

아마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가 워런 버핏을 꺾고 세계 2위 부자로 부상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발표한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베조스의 순자산은 756억달러(84조6568억원)를 기록했다.

베조스의 뒤를 이어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순자산은 749억달러(83조8880억원), 패션 브랜드 자라(Zara)를 만든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창립자는 742억달러(83조1040억원)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 페이스북 갈무리
베조스의 자산이 증가한 것은 주가 상승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아마존이 중동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수크닷컴(Souq.com)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29일 뉴욕증시에서 주당 18.32달러(2만518원) 상승했다. 이로 인해 베조스는 15억달러의 추가 부를 얻었다.

베조스의 자산은 올해 들어 102억달러(11조4240억원)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택배업체 순펑의 왕웨이 회장 자산이 184억달러(20조6080억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자산이 114억달러(12조7680억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세번째다.

세계 최대 부호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빌 게이츠로 그의 자산은 860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