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M14 공장을 낸드플래시 위주로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하반기 시황에 따라 D램 활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와 우시 공장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5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천 M14 공장 2층의 절반 정도를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으로 건설하고 있고, 현재 장비 입고를 완료하고 생산을 준비 중이다"라며 "나머지 공간을 D램 생산라인에 할애할 것인지 여부는 하반기 시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청주에 건설 중인 클린룸은 앞으로 3D 낸드플래시를, 중국 우시에 건설할 클린룸은 D램를 생산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라며 "청주와 우시 공장은 이미 착공했고, 201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