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2017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SK하이닉스는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17년 1분기 매출 6조2895억원, 영업이익 2조46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2016년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339%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7%, 61%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20나노 초반급 D램 양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차세대 10나노급 D램 제품은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는 지난해 연말 양산을 시작한 48단 3D 제품과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인 72단 3D 제품을 중심으로 고용량 모바일과 SSD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