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과 캐나다 등의 북미지역에서 발생한 갤럭시S8의 와이파이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삼성전자 체험존에 전시된 갤럭시S8. / 유진상 기자
삼성전자 체험존에 전시된 갤럭시S8. / 유진상 기자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주요 외신은 25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갤럭시 앱스토어를 통해 갤럭시S8 긴급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24일부터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

이번 업데이트는 북미지역에서 발생한 와이파이 접속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북미지역에서 갤럭시S8의 사용자들은 와이파이 연결 시 30초~1분간격으로 오류 메시지가 뜬다며 불편을 호소했다.이는 DQA(Device Quality Agent)라는 소프트웨어의 문제다. DQA는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품질을 감시하는 장치다.

삼성전자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자 임시조치로 DQA 앱을 강제 종료하거나 와이파이 사용을 중지하는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문제가 커지자 긴급 업데이트로 진화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