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개발사 아카인텔리전스의 인공지능 소셜 로봇 '뮤지오(Musio)'를 소재로 3부작 SF 소설 '전뇌미로'를 선보였다. 이 소설은 일본 최대 규모 서점 프랜차이즈 '키노쿠니야'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아카인텔리전스는 이후 소설 외에 코믹스,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뮤지오를 주제로 다양한 미디어믹스를 제작한다.

아카인텔리전스 뮤지오는 인공지능엔진 뮤즈(Muse)를 탑재, 영어회화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카인텔리전스는 2016년 소프트뱅크와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일본 내 교육 기업과 제휴해 뮤지오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이어 교토대학교·오사카대학교·고베학원대학교·동지사학교 교사와 실증실험도 진행한다.

아카인텔리전스 인공지능 로봇 뮤지오를 다룬 소설 전뇌미로. / 아카인텔리전스 제공
아카인텔리전스 인공지능 로봇 뮤지오를 다룬 소설 전뇌미로. / 아카인텔리전스 제공
아카인텔리전스는 4월, 뮤지오를 일본에서 공식 출시하고 전역의 학교와 학원에 공급한다. 뮤지오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공지능 언어뿐 아니라 프로그래밍 교육, 홈 어시스턴트 등 더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레이먼드 정 아카인텔리전스 대표는 "소셜 로봇 뮤지오가 소비자들의 친구로 거듭나도록 매력적인 스토리를 만들었다. 뮤지오가 독자적인 세계관을 갖춘 최초의 소셜 로봇으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