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2017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이슈화로 떠오른 갤럭시S8 '붉은액정(레디쉬 현상)'에 대해 불량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갤럭시S8시리즈는 모든 제품에 엄격한 검증을 거치고 있다"며 "풍부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한 아모레드(AMOLED) 특성상 자연적 편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객 취향에 따라 색상을 변경할 수 있도록 그간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제공해 왔으며 갤럭시S8에도 해당 기능을 적용했다"며 "최적화 기능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에 더욱 세부적인 색상 조절이 가능하도록 SW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