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사업본부는 2017년 1분기 매출 3조122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LG전자의 휴대폰 부분을 맡고 있다. MC사업본부가 그동안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점을 비교하면 영업적자를 크게 줄이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듯한 모습이다.

MC사업본부는 매출에서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2022억원에서 올해 2억원으로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해온 사업구조 개선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경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며 "LG전자는 실속형 스마트폰 제품군에서는 X시리즈와 K시리즈에 집중하면서 플랫폼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 MC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14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