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최대 18코어 탑재한 ‘괴물’ 프로세서 ‘코어 X’ 시리즈 발표

입력 2017.05.30 20:34

인텔의 새로운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인업 '코어 X'가 베일을 벗었다.

인텔의 새로운 코어 X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 i5, i7, i9 제품군. / 인텔 제공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인텔은 30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7'에서 코어 X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 i5, i7, i9 신제품을 공개했다. 코어 X 시리즈는 게이머,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자와 같은 하이엔드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군이다.

코어 X 시리즈는4코어·4스레드를 제공하는 242달러(27만원)의 코어 i5-7640X부터 시작한다. 코어 X i7은 339달러(38만원)대의 4코어·8스레드 모델부터 599달러(67만원)대의 10코어·20스레드 모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최상위 라인업인 코어 X i9은 999달러(112만원)부터 시작하는 12코어·24스레드 모델부터 최대 18코어·36스레드를 제공하는 1999달러(225만원)대 익스트림 모델까지 총 5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코어 X 시리즈는 인텔의 새로운 X299 마더보드 칩셋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텔은 코어 X 시리즈가 이전 세대에 비해 단일 스레드에서 15% 더 빠르게 동작하고, 멀티 스레드에서는 10% 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는 인텔이 최상위 라인업인 코어 X i9에서 코어 수를 18개까지 늘린 것을 두고 AMD와의 멀티 코어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한다. AMD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라이젠(Ryzen) 9'은 16코어·32스레드를 갖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