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 내부 관계자가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8(가칭) 정보를 대거 유출해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는 폭스콘의 한 내부 관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아이폰8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유출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8 추정 사진. 폭스콘 내부 관계자는 가운데 제품이 실제 제품과 유사하고 설명했다. / 아이드롭뉴스 캡처
아이폰8 추정 사진. 폭스콘 내부 관계자는 가운데 제품이 실제 제품과 유사하고 설명했다. / 아이드롭뉴스 캡처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8은 폭스콘 내부에서 '아이폰X'로 불리고 있다. 다만 아이폰X가 실제 제품명인지, 코드명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아이폰8은 안면 감지와 망막 스캐너를 탑재했으며, 두 개의 듀얼 카메라 모듈을 장착했다. 램(RAM)은 기존 아이폰 7 플러스처럼 3GB를 지원한다.

아울러 제품 외관의 알루미늄 소재는 복합 유리로 대체되며, 후면 패널을 통해 무선충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방수 기능이 있지만, USB 타입 C 포트를 적용하지 않았다.

포브스는 "폭스콘 내부 관계자의 신분을 확인했지만, 유출된 정보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