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융합보안 시범사업에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4개 과제 선정

입력 2017.06.07 14:46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 융합보안 시범사업'의 과제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홈·가전, 데이터 보안 등 4개 분야 최종 과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부는 시범사업과 관련 3월 후보자를 공모했고,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과제를 뽑았다.

AI 분야 사업자로 선정된 씨티아이랩은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과 같이 사이버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AI 기반의 차세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기존 보안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기술 확보가 목표다.

블록체인 분야 사업자로는 블로코가 선정됐다. 블로코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인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그리드 등 IoT 기기 인증 서비스의 보안성을 높이고, 블록체인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IoT 인증 기술의 서비스 모델 개요도.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홈·가전 분야 사업자로 선정된 LG CNS는 홈 IoT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복제 불가능한 보안 칩 솔루션을 개발한다. 기기 펌웨어 변조를 통한 기기 오작동이나 허위 정보 전송으로 인한 서비스 혼선 등을 방지해 안정적인 IoT 서비스 제공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데이터 보안 분야 사업자로는 엠투어플이 선정됐다. 엠투어플은 기업이나 개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의 중요 정보를 보안 처리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데이터 완전 삭제 서비스를 제공해 중요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선정된 각 과제의 수행 기관은 12월까지 기술과 서비스 개발 및 시범적용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 중에는 산·학·연 보안 전문가의 자문과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ICT 기술과 산업의 융합 시대를 맞아 유망한 융합보안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면 융합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