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드는 해충 만을 골라 레이저로 쏘아 떨어뜨리는 머린 '포토닉 펜스(Photonic Fence)'가 곧 상용화 된다고 네이선 마이어볼드(Nathan Myhrvold) 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가 설립한 인텔릭추얼 벤처랩(Intellectual Ventures Lab/ 이하 IVL)이 발표했다.

IVL에 따르면 '포토닉 펜스'는 현재 미농업청 검사를 받고 있으며, 농업청 승인 후 해충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포토닉 펜스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레이저로 날아드는 해충을 쏘아 떨어 뜨리는 포토닉 펜스. / IVL 페이지 갈무리
레이저로 날아드는 해충을 쏘아 떨어 뜨리는 포토닉 펜스. / IVL 페이지 갈무리
포토닉 펜스는 2009년부터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레이저 살충 머신으로 공중을 나는 해충의 날개짓 주파수를 검출해 모양과 크기, 속도로 저격 대상 해충인지 판별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여름철 집 안 모기도 쉽게 잡아낼 수 있다.

IVL의 해충 박멸기 '포토닉 펜스'는 길이 100미터, 너비 30미터, 높이 3미터의 폭 넓은 해충 저격 범위를 자랑하며, 매초 20마리의 해충을 레이저로 쏘아 떨어 뜨릴 수 있다. 포토닉 펜스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