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월 공개한 '갤럭시S8'의 러기드 모델인 '갤럭시S8 액티브' 출시가 임박했다. 러기드폰은 야외활동·건설현장 등에 특화된 스마트폰으로, 방수∙방진 성능과 내구성 등이 강화된 제품이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모델명 'SM-G892A'인 스마트폰의 인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FCC 인증을 받는 이유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기 위함이며, 모델명 'SM-G892A'은 갤럭시S8 액티브로 추정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러기드 스마트폰 ‘갤럭시S8 액티브’의 전면 모습. / FCC 제공
삼성전자의 러기드 스마트폰 ‘갤럭시S8 액티브’의 전면 모습. / FCC 제공
갤럭시S8 액티브는 갤럭시S8처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퀄컴 스냅드래곤 835를 사용했고, 램은 4GB 용량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1 버전이며, 내장 카메라는 800만(전면)·1200만(후면) 화소 급이다.

또한 수심 5피트(1.5미터)에서 30분 동안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되며, 떨어질 때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보호 케이스가 기본 적용될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은 종전 갤럭시S8(3500mAh)보다 큰 4000mAh 용량 제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8 액티브 사양은 갤럭시S8과 비슷하지만, 단말기 디자인은 조금 다를 것이다"라며 "FCC가 인증했으니 공개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