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국내에서 신규 소프트웨어 사업자가 2016년 상반기와 비교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1554곳이 소프트웨어 신규 사업자로 등록했다. 이로써 2017년 6월 말 기준 국내 소프트웨어 사업자 수는 3만4743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648곳·41.7%), 경기(275곳·17.7%), 대전(82곳·5.3%), 대구(77곳·5.0%) 순으로 신규 소프트웨어 사업자 신고가 많았다.

2017년 상반기 지역별 신규 소프트웨어 사업자 신고 현황.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제공
2017년 상반기 지역별 신규 소프트웨어 사업자 신고 현황.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제공
기업 형태별로는 법인(1248곳·80.3%), 개인(306곳·19.7%) 중 법인이 많았고, 규모별로는 중소기업(1544곳·99.36%), 대기업(9곳·0.58%), 중견기업(1곳·0.06%) 순이다.

서홍석 협회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사업자 신고가 증가한 주요 이유로는 상반기 공공사업 발주량이 1669건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50% 증가한 점을 꼽을 수 있다"라며 "발주 규모별 1억원 미만의 소액 사업도 642건으로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하반기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