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일 '아이폰8' 모델 중 한 제품의 뒷면은 거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각)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IT 유명 트위터리안 벤자민 게스틴의 말을 인용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8 색상은 총 4가지며, 이 중 하나는 미러(mirror·거울) 디자인이다"라고 보도했다. 게스틴에 따르면 아이폰8 색상은 화이트·블랙·로즈 골드와 함께 미러 디자인이 포함된다.

IT 유명 트위터리안 벤자민 게스틴이 애플 아이폰8 색상 중 하나는 ‘미러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트위터 갈무리
IT 유명 트위터리안 벤자민 게스틴이 애플 아이폰8 색상 중 하나는 ‘미러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트위터 갈무리
나인투파이브맥은 "미러 디자인은 스테인리스 스틸 베젤을 채택한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제트 블랙 컬러와 혼동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9월에 아이폰8을 공개한 이후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7 전면에 탑재됐던 터치ID 대신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 인식 센서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과 지문 인식 센서 자체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또한 무선 충전이 지원될 것으로 보이며 증강현실(AR)을 지원하는 3차원(3D) 센서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폰8 가격은 1199달러부터 시작해 최대 1400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존 그루버는 아이폰8 64GB는 1199~1249달러(137만7000~143만4600원), 128GB 모델은 1299~1399달러(149만2000~160만6900원)로 책정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급형 아이폰8은 1300~1400달러(149만3000~160만8000원) 이상일 것이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