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저러스몰이 단독 진행한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 예약판매가 시작 하루 만에 600개가 소진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태권브이 피규어 예약판매 첫 날인 7월 24일, 40cm 크기 일반 태권브이 피규어가 270개, 금색으로 장식된 스페셜 태권브이 피규어 패키지가 120개 예약판매돼, 총 600개의 태권브이 피규어 주문이 접수됐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MD는 "예약판매 하루 만에 이렇게 많은 피규어가 판매된 것은 처음이다. 내부에서 예약판매 기간을 줄여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태권브이 피규어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높이 40cm 크기로 만들어지는 '메가사이즈 로보트 태권V'피규어는 일반판과 금색으로 도색된 태권브이 피규어가 포함된 스페셜 버전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가격은 일반판이 6만5000원, 스페셜 버전이 19만9000원이다.

'메가사이즈 로보트 태권V' 피규어는 '대인전기 무혼'을 만든 테라리엄 스튜디오의 홍성혁 작가와 노메이크 스튜디오의 김경인 작가가 피규어 원형을 제작하고 시작코퍼레이션의 이동한 작가가 태권브이 컬러링을 담당했다.

롯데마트는 8월 7일까지 태권브이 피규어를 예약판매할 예정이며, 태권브이를 시작으로 1970년~1980년대 탄생된 한국 토종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피규어 상품화 할 계획이다.

태권브이 피규어. / 롯데마트 제공
태권브이 피규어. / 롯데마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