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러기드 스마트폰 갤럭시S8액티브가 미국서 공식 출시된다. 러기드폰이란 튼튼함을 강조한 휴대폰으로,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위해 나온 제품이다.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장 중이다.

삼성전자 러기드 스마트폰 갤럭시S8액티브의 모습. / AT&T 제공
삼성전자 러기드 스마트폰 갤럭시S8액티브의 모습. / AT&T 제공
7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 AT&T는 8일부터 갤럭시S8액티브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S8액티브는 갤럭시S8시리즈와 달리 평면 패널이 탑재됐다.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하고, 미국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 'MIL-STD 810G' 인증 테스트를 통과했다.

특히 갤럭시S8액티브는 뒷면 커버가 범퍼로 돼 있다. 이를 통해 5피트(1.5미터) 높이에서 떨어져도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전면에는 5.8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파편 저항성이 높다.

또 갤럭시S8액티브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와 4GB 램 등을 갖추는 등 기존 갤럭시S8시리즈와 유사한 하드웨어를 갖췄다. 갤럭시S8과 다른 점은 배터리 용량이 1000mAh 늘어난 4000mAh 급이라는 점 정도다.

갤럭시S8 액티브는 메테오 그레이, 티타늄 골드 등 두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11일 AT&T를 통해 독점 판매된다. 단말기 출고가는 850달러(95만6000원)이며, AT&T를 30개월 이용하는 조건으로 가입할 때 월 28.34달러(3만2000원)씩 단말기 비용을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