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소재를 제조판매하는 스타네크가 초고순도로 정제하는 기술로 비타민C 유도체를 생산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반도체, OLED, 이차전지 등 정밀화학 소재를 제조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초고순도 정제 기술을 스타네크의 기술력을 토대로 화장품 원료에 적용하게 되면서 비타민C 유도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번 생산되는 비타민C 유도체의 특징은 기존제품들에 비해 피부 침투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이다. 사실 비타민C는 수용성이라 피부의 지방층을 통과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비타민C를 피부에 직접 바른다고 해도 사실상 진피층까지 도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스타네크의 제품은 수용성과 지용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피부침투가 깊숙한 곳까지 이뤄진다. 이에 피부 속까지 비타민C를 공급하게 되면 미백효과는 물론 기미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 C의 고유성질인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노화방지도 가능하며, 항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비타민C 유도체를 화장품에 적용할 때 단점은 비타민C가 쉽게 변질됨으로 누구나 화장품을 제조하기는 어렵다. 비타민C가 환원력이 좋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피부를 환원시켜 주면서 비타민C 자신은 산화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즉, 화장품 제품을 만들게 되면 보관 중에도 비타민C가 산화되면서 변질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스타네크의 비타민C 유도체 제품은 독특한 방법으로 제조돼 비타민C의 문제점인 안정을 확보해 여러 형태의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스타네크 측은 "오랜 기간의 개발 끝에 최근 정확한 성분 분석결과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하게 됐다"며 "여러 화장품 업체의 제품문의를 받고, 최근 한 바이오 화장품 업체와 계약을 맺는 등 코스메틱 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타네크 바이오 화장품 기업는 중국 납품을 시작으로 비타민C 유도체를 첨가해, 중국 및 아시아 전역에 제품 개발의뢰를 받고 있다.

스타네크의 제품은 이미 여러 회사에 공급돼 테스트가 진행됐다. 그 결과 피부 속 비타민C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것이 입증했다. 2017년 6월부터 남동공단에서 월 100Kg씩 시험생산을 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는 월 5톤 규모로 확대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