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매 업체 신한카드 차투차가 자사의 중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100일 이내에 침수 이력이 확인된 경우 이를 100% 보상하는 내용의 '침수차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차주가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침수차량을 자동차보험 처리하지 않고 중고차로 판매하는 경우 소비자들이 침수차임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침수 차량은 물에 빠지거나 잠긴 경우에 해당되며 차가 물에 잠기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 문이나 선루프 등을 열어 빗물이 들어간 경우는 침수된 사고차량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신한카드 차투차의 침수차 보상 프로그램은 신한카드 차투차를 통해 구입한 중고차가 100일 이내에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구입비용(이전 등록비 포함)을 100% 보상하는 한편, 고객이 차량 구매 전까지 최대 30일까지 동급 차량의 단기렌터카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한카드 차투차는 현재 침수차 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트레이닝 된 영업직원들이 직영 점검을 통해 침수차 여부를 사전 검사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고조회와 차량성능, 수리내용, 용도이력, 보험이력, 소유자변경, 침수이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차량성능점검기록부와 보험개발원의 자동차 사고이력정보를 신한카드 차투차 사이트 및 상담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차투차 관계자는 "최근 중고차를 구매하는데 있어 침수차 여부를 걱정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침수차 보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침수 외에도 주행거리 조작, 사고여부 등 차량 성능과 상태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직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