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는 9일(현지시각) 구글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페이의 사용처가 미국 전역 40개 은행과 신용협동조합으로 확대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구글은 안드로이드페이의 미국 주요 지역 플랫폼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애플 페이, 삼성 페이와 함께 미국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뜨는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하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된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결제 과정이 간편하다.

구글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페이. / 구글 제공
구글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페이. / 구글 제공
지문 인식 외에도 결제용 비밀번호 등 기존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일일이 여러 쇼핑몰에 직접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 로그인 후 결제할 필요가 없다.

한편, 안드로이드페이는 현재 체이스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 53은행 등 미국 대형 지역 은행과 사우스웨스트미주리은행, 포인트은행, 엠프라이즈은행, 미국연방신용조합 등 지역 신용협동조합이나 소규모 은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