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자동차 관리는 타이어부터"

한국타이어가 하계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기간에 진행한 타이어 안전관리 조사 결과, 운행 차량 2대 중 1대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11일 전했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특별 점검기간에 안전 조사를 받은 차는 500대로, 이 중 225대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준보다 부족하거나 과했다. 135대는 타이어 마모도가 한계선을 넘어 바로 교체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타이어는 자동차에서 지면에 닿는 유일한 부품으로 안전과 직결되지만, 일반 운전자는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적지 않다. 만약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타이어 옆면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주행 중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제동력이 떨어지는 동시에 연료효율도 나빠진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하면 외부 충격에 의한 타이어 손상이 일어나게 된다. 타이어의 특정 부분만 마모가 발생하는 편마모 현상도 이 때문이다.

타이어 마모도 충분히 챙겨야 할 부분이다. 한국타이어가 실시한 젖은 노면 제동력 실험을 살펴보면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다 갑자기 멈출 경우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새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2배 이상 길었다.

안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한국타이어는 월 1회 적정공기압 체크, 분기 1회 종합 점검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