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소속 프랑스와 독일은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IT 업체가 EU에 소속된 다른 기업보다 법인세를 덜 낸다며 세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프랑스·독일이 우선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향후 EU 회원국으로 관련 정책이 확대·시행될 전망이다.

구글의 한 직원이 남녀 성차이에 따른 임금 차별 지급을 정당화하는 글을 올린 뒤 회사에서 해고되는 사건이 있었다.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대만의 폭스콘은 미 위스콘신주에 제품 생산라인을 설치할 예정인데, 미국에서 손익분기를 맞추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라우드투비(#ProudToBe)’ 캠페인을 벌이는 구글 직원 모습. / 구글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우드투비(#ProudToBe)’ 캠페인을 벌이는 구글 직원 모습. / 구글 홈페이지 갈무리
◆ EU서 애플·구글 법인세 인상되나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Bloomberg)와 인터뷰에서 "9월 중순 에스토니아서 개최될 EU 당국자 회담에서 글로벌 IT기업의 실질과세에 대한 보다 간단한 규칙을 제안할 것이다"며 "현 유럽 ​​전역의 (세금 징수 관련) 구상이 너무 느리다"고 말했다.

佛·獨, 美 기업 애플·구글 등 법인세 인상 논의 본격화

◆ 성차별 글 올린 구글 직원 해고돼

IT 블로그 기즈모도는 6일(이하 현지시각) 구글 내 성차별 문제를 보도했다. 자신을 '선임 엔지니어'라고 칭한 익명의 구글 직원이 작성한 10쪽 분량의 문서가 성차별 문제 발생의 발단이 됐다.

'구글의 이상적인 생태계'라는 제목의 이 문서에는 남녀 간 임금 격차가 생물학적 차이에 의해 따른 당연한 결과라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것이 구글 내외의 공분을 샀다.

구글, 성차별 글올린 직원 해고…"트럼프 같다" 지적 나와

◆ 폭스콘의 미국 공장 손익분기 넘기기 어려울 것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10일(현지시각) 미 위스콘신주 입법재정국이 발간한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이런 내용을 보도했다. 폭스콘은 100억달러(11조4550억원)를 투자해 미 위스콘신 남동부 지역에 공장을 세울 예정인데, 폭스콘의 손익분기점(BEP) 돌파는 2043년에도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에 공장 짓는 폭스콘의 손익분기 돌파는 2043년에도 어려워

◆ 미국서 "망 중립성 폐지 안된다" 의견서 제출돼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6일(현지시각) 미국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 위원을 포함해 미 의회 소속 의원 10명이 망 중립성 원칙 유지에 찬성하는 의견을 담아 제출한 20쪽 분량의 의견서 중 일부를 발췌해 보도했다.

美 의원 10명, 망 중립성 폐지 나선 FCC에 반대 의견서 제출

◆ 미 동부에 하이퍼루프 건설되나

블룸버그의 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까지 테슬라와 스페이스X 사업 때문에 하이퍼루프를 추진할 여력이 없다고 했지만, 종전 태도를 바꿔 하이퍼루프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 절차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워싱턴DC 구간 '하이퍼루프' 건설되나…일론 머스크 "승인 받았다"

◆ 구글, 빈곤국 지원 나서

7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최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향후 5년간 1000만명의 아프리카인에게 디지털 기술을 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디지털 관련 비영리 단체에 2000만달러(224억8000만원)의 기금을 제공한다.

구글, 아프리카에 224.8억원 기금 제공 등 지원 나서

◆ 소프트뱅크, 자율주행 시장에 관심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손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율주행 기술 부상으로 차량공유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며 "미국은 매우 크고 중요한 시장이며 우버와 리프트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손정의 관심사로 부상한 차량공유…"우버·리프트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