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스마트폰 기대작,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발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2016년 갤럭시노트7(현 갤럭시노트FE)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홍역을 앓았는데요, 그만큼 절치부심해 갤럭시노트8을 만들었습니다.
램 용량이 4GB에서 6GB로 50% 늘었는데, 이 역시 작업 효율과 속도를 높여줍니다. 64GB 저장 공간과 마이크로 SD 추가 메모리는 변함 없습니다.
디스플레이 성능 차이도 큽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FE는 5.7인치에 16:9 비율이었는데, 갤럭시노트8은 6.3인치에 18.5:9 비율입니다. 화면 비율이 변경되면서 시야가 넓어져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은 양 가장자리가 휘어진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로 베젤이 없는데요, 디자인 일체감을 높이고 부피는 줄여줍니다. 전면 디자인 중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82.98%로 더욱 커졌습니다. 단, 듀얼 엣지 설계 때문에 손에서 미끄러지기 쉽다는 단점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메라 성능 차이도 큽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FE의 후면 카메라 성능도 톱 클래스였지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는 그 이상의 성능인, 갤럭시 시리즈 최초의 듀얼 카메라가 장착됐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후면 카메라 편의 기능으로는 라이브 포커스가 있습니다. 배경흐림 효과를 촬영 전 실시간 확인하고, 촬영 후에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전면 카메라 화소수도 500만에서 800만으로 소폭 늘었습니다. 4K UHD 영상 촬영 기능은 공통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FE보다 용량이 100mAh 큰 3300mAh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듀얼 엣지·18:9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덕분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은 패블릿 중에서도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를 갖추게 됐습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개성, S펜의 성능은 두 모델이 같지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S펜으로 쓴 글·그린 그림을 15초 길이 GIF(움직이는 사진) 파일로 만들어 공유하는 기능입니다. 물론, 전 모델처럼 꺼진 화면 메모도 가능합니다.
생체인증 수단은 홍채·지문인식 외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는 얼굴인식이 추가됐습니다. IP68등급 방수 기능은 두 모델이 공통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FE는 한정 모델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은 9월 15일부터 글로벌 판매되며 가격은 미정입니다. 해외에서는 64GB 기준, 840달러(약 96만원)선의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