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미국 뉴욕에서 베일을 벗은 가운데, 전세계 출고가와 출시 색상, 예약가입 고객 선물 등 정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글로벌 시장 중 호주에서의 제품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8(64GB)은 미국에서 930달러(105만원)에 판매되며, 색상으로는 오키드 그레이와 미드나잇 블랙 등 두종이 먼저 출시된다. 예약 고객에게는 기어360카메라 또는 128GB 마이크로SD 메모리 및 무선충전기 등이 지급된다.
영국에서는 미드나잇 블랙과 매이플 골드 색상 제품이 우선 공급되며 가격은 869유로(126만원)다. 사전예약 고객 사은품은 삼성덱스다. 영국 외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999유로(133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초도 출시 제품의 색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선예약 사은품은 영국과 같다.
캐나다에서는 1300캐나다달러(117만원)에 미드나잇 블랙과 딥씨 블루 색상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호주는 1500호주달러(134만원)에 미드나잇 블랙과 메이플 골드 제품을 먼저 살 수 있다. 사은품은 128GB 마이크로SD 메모리와 무선 충전기다.
한국에서는 9월 7일부터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본판매는 9월 15일로 예정됐다. 판매가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64GB 제품은 107만원, 128GB는 121만원, 256GB는 136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