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한국극지연구진흥회, 극지연구소와 함께 9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남·북극의 환경과 자원과 우리나라 과학기지를 소개하는 '극지체험특별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2017 극지체험특별전 ‘남극과 북극을 가다’ 포스터. /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2017 극지체험특별전 ‘남극과 북극을 가다’ 포스터. /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극지체험특별전은 ▲미지의 세계로 출발 ▲과학기지와 탐험 ▲극지의 생물과 환경 ▲극지의 자원과 미래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미지의 세계로 출발에서는 극지의 지리적 위치, 우리나라 극지 진출 역사, 극지 탐험대의 활동 성과를 박제 표본, 탐험 장비 등을 소개한다. 과학기지와 탐험은 우리나라 남·북극 과학기지의 위치와 임무, 연구원의 활동상을 자세히 소개하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쇄빙성 '아라온호' 내부를 탐험할 수 있다.

극지의 생물과 환경에서는 남·북극 생물을 소개하고, 극지 환경과 지구적 규모의 기후변화와의 관계를 설명한다. 극지의 자원과 미래에서는 극지의 풍부한 자원·생물 연구를 통한 기술 개발, 우리나라 극지 진출의 미래, 북극항로 개발 등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