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랩스는 이용자의 미팅이나 약속 요청을 문답 형식의 이메일로 받아 자동으로 처리하는 인공지능 이메일 챗봇인 '코노(Kono)' 서비스를 일반인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노랩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이메일 챗봇 ‘코노’ UI 모습. / 코노랩스 제공
코노랩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이메일 챗봇 ‘코노’ UI 모습. / 코노랩스 제공
채팅 로봇의 줄임말인 챗봇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람과 자동으로 대화를 나누는 소프트웨어다. 코노는 가입자가 비서처럼 이메일을 참조하면 이메일 수신자와 자동으로 확인해서 비즈니스 미팅이나 약속을 확정하고, 실시간으로 캘린더에 기록·관리해 준다.

코노 개인 무료 체험 서비스는 홈페이지(https://kono.ai)에서 가입해 사용해 볼 수 있다. 현재 무료 체험 서비스는 구글 지메일, 구글 G Suite, 마이크로소프트 Office 365 계정으로만 가입할 수 있다.

기업형 코노 서비스는 더 다양한 기업 내부 캘린더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관리자 대시보드 제공하고, 보안 기능이 강화됐다. 미팅룸 자동 부킹 기능도 제공한다. 기업용 버전도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는 "이용 고객이 쓰면 쓸수록 더 스마트해지고 유용해지는 코노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미래 오피스에서 꼭 필요한 인공지능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메일 뿐 아니라 다양한 통신 수단에 참여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추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코노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