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가 방송국 사업에 나선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유명한 어린이 콘텐츠 전문 기업 '캐리소프트'는 방송사업자(PP)인 '캐리TV'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캐리TV는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143번 채널)를 활용해 13일부터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캐리TV 채널 화면. / 캐리소프트 제공
캐리TV 채널 화면. / 캐리소프트 제공
캐리TV는 100%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만 편성된 국내 첫 어린이 콘텐츠 전문 채널이다.
캐리TV는 어린이 콘텐츠 제작과 배포에 주력하며, 모회사인 캐리소프트는 콘텐츠 관련 부가사업과 해외사업을 담당한다.

캐리TV는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하다가 언제든지 보고 싶은 다른 프로그램을 선택해 돌려보기(VOD)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권원숙 캐리TV 대표는 "캐리소프트의 출발은 유튜브였지만 이제는 TV방송까지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로 발전했다"며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부모님들에게 사랑 받는 모범적인 어린이 방송국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