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김치냉장고 신제품 '김치플러스'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지펠아삭에서 발전한 프리미엄급 김치냉장고 라인업으로 식재료별 보관과 맞춤 숙성 기능, 온도를 정밀히 제어하는 메탈쿨링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 발표현장.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 발표현장. / 삼성전자 제공
김치 맛을 좋게 하려면 온도가 중요합니다. 땅 속 온도를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에 '풀 메탈쿨링'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냉장고 상칸 천장, 후면 전체, 선반과 김치통이 금속으로 만들어져 땅 속 온도를 재현하고 온도차를 ±0.3℃로 유지합니다. 문을 여는 순간 내부 온도가 바뀌지 않도록 본체 윗면에서 냉기를 배출하는 메탈쿨링 커튼도 갖췄습니다.

김치냉장고에 일반 식재료를 보관하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는 일반·채소 과일·음료 일반 보관 기능, 강·중·약·육류와 생선 냉동보관 기능, 곡류·장류·감자·와인을 보관하는 생생보관 등 11개 식품 맞춤 보관 기능을 지원합니다. 김치냉장고 부분을 맞춤 보관 냉장고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일반·저염 김치를 기준으로 강냉·표준·약냉 3단계, 총 6단계로 맛을 보존합니다. 유산균을 최대 31배 늘리고 아삭함을 지켜주는 저온쿨링숙성, 15℃ 숙성으로 2~4주만에 새콤달콤한 김치를 만드는 상온숙성, 별미 김치를 더 맛있게 숙성해주는 동치미/깍두기 숙성 등 전문 숙성 모드까지 갖췄습니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는 기존 모델보다 너비는 11cm 작은 80cm지만, 내부 용량은 오히려 17ℓ 늘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도 1등급입니다. 신제품은 혼드 실버(Honed Silver), 혼드 블랙(Honed Black) 컬러에 7가지 외관 패턴, 584·486ℓ 두개 용량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제품에 따라 249만원~599만원입니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는 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별 맞춤 보관기술로 기존 식품 저장 문화를 바꿔놓을 제품이다.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맞는 혁신 제품을 선보여 김치냉장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