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9월 2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뒷면 뜯겨져 나간 아이폰8'·'삼성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 포기 못하는 이유'·'텀블러 미국회사' 등이었습니다.

뒷면이 뜯겨져 나간 아이폰8플러스. / 마이드라이브스 뉴브 갈무리
뒷면이 뜯겨져 나간 아이폰8플러스. / 마이드라이브스 뉴브 갈무리
강화유리를 장착해 충격에 강할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8플러스'가 예상외로 인장력(당겨지는 힘)에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마이드라이브스 뉴스는 아이폰8플러스의 뒷면이 뜯겨진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 등장한 아이폰8플러스는 뒷면에 동그랗게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매체는 "아이폰8 뒷면에 붙어있던 마그네틱 홀더를 누군가가 손으로 잡아당겨 구멍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이폰8시리즈는 강화유리로 구성돼 낙하테스트나 외부의 충격에는 강할 수 있지만 잡아당기는 힘에는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북미·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애플을 꺾고 순항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화웨이 등 중국기업에 밀려 점유율이 끝없이 추락 중이기 때문입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 시장조사업체가 분석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분석 자료를 보면, 2분기 기준 삼성전자 북미 시장 점유율은 33.3%로 1분기 24.9% 대비 8.4%포인트 오르며 애플(24%)에 앞섰습니다. 반면 중국 시장 점유율은 3% 수준에 그쳤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3일 중국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출시행사에서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고 말하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인터넷 음란물 온상으로 지적받은 '텀블러(Tumblr)'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불법 콘텐츠 관련 협조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미국 회사로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것이 그 이유 입니다.

25일 최명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국민의당)이 방심위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방통심의위는 텀블러측에 '불법콘텐츠 대응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지만 텀블러 측은 '미국 회사'라는 이유로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2015년 텀블러의 '성매매·음란' 정보는 9477건 입니다. 이는 SNS서비스 가운데 1만165건으로 가장 많았던 트위터보다 적지만, 2016년 트위터는 6853건으로 줄어든 반면 텀블러는 4만7480건으로 전체 '성매매·음란' 정보의 58%를 차지하는 등 오히려 5배쯤 급증했습니다. 2017년에는 비중이 더 늘어 전체 74% 가량에 달합니다.

◆ 뒷면 뜯겨져 나간 아이폰8…당기는 힘에 약해
뒷면 뜯겨져 나간 아이폰8…인장력에 취약해 주의해야

◆ 삼성이 中 스마트폰 시장 포기 못하는 이유
美 뜨고 中 지지만…삼성이 中 스마트폰 시장 놓지 못하는 이유는

◆ 텀블러 "우린 미국회사"…방심위의 성매매·음란정보 삭제요청 거절
텀블러 "우린 미국회사"…방심위의 성매매·음란정보 삭제요청 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