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신형 SUV XC60 출시…가격 6090만원부터

입력 2017.09.26 09:26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6일 8년만에 완전변경한 중형 SUV XC60를 국내 출시했다.

볼보차 신형 XC60. / 볼보차 제공
볼보차에 따르면 1세대 XC60은 유럽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출시된 XC60은 2세대로, 최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을 더했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인테리어, 최신 안전 기술, 편의 시스템까지 꼼꼼하다.

외관 디자인은 볼보차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이 참여했다. '완벽한 비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비율을 낼 수 있도록 그려냈다. 신형은 이전보다 길이 45㎜, 너비 10㎜ 확대됐다. 반면 높이는 55㎜ 낮아져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모습이다. 휠베이스 길이는 90㎜ 늘어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그릴의 옆면과 맞닿은 T자형 헤드램프,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 스타일리시한 리어램프 등 곳곳에 디테일한 요소가 들어갔다. 옆면과 후면에 여러 선으로 존재감을 내는 점도 특징이다.

볼보차 신형 XC60. / 볼보차 제공
실내는 북유럽 스타일의 전형을 유지하면서 스웨덴 장인정신을 추구했다. 자연 그대로의 나뭇결이 나타나는 우드 트림, 스웨덴 국기 문양으로 마감한 대시보드 크롬 장식 등이 돋보인다. 상위 트림은 인스크립션의 나무 트림은 스웨덴 해변의 드리프트 우드(Drift wood)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최고급 나파 가죽을 입혔다. 센터페시아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글꼴과 버튼 크기를 키웠다.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는 한단계 발전했다. 볼보차 최초로 조향 지원(Steering Support)을 통한 '충돌회피 지원기능' 3가지를 추가한 것. 충돌회피 지원기능은 의도치 않게 차선을 이탈하면 계기판 메시지로 운전자에게 알리고, 동시에 스스로 조향해 충돌 위험을 줄인다. 도로이탈 완화(Run-off Mitigation), 반대차선 접근차 충돌회피(Oncoming Lane Mitigation), 조향지원적용 사각지대정보시스템(BLIS with Steer Assist)로 구성된다.

이밖에 전 트림에 운전 피로를 낮추고 여유로운 운전을 위한 반자율주행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 II'가 기본적용됐다. 주차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도 기본 제공한다. 추가로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15개의 바워스&윌킨스 스피커, 360° 카메라 기술, 1열 안마 기능 등이 추가됐다.

동력계는 사륜구동을 채용하고, 디젤 엔진 D4와 가솔린 엔진인 T6을 얹는다. 높은 주행성능과 효율을 자랑하는 볼보차 최신 드라이브-E 2.0리터 4기통 가솔린과 디젤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해, D4(디젤)의 경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을 낸다. T6(가솔린)은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6090만~75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