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텐)의 실물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이탈리아에서 발견된 가운데 소매용으로 포장된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처음 공개됐다.

미국 IT 전문매체 BGR은 10일(현지시각) 아이폰X 소매용 포장이 SNS 사이트인 레딧에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소매용으로 포장된 아이폰X이 SNS 사이트 레딧에서 공개됐다. / BGR 갈무리
소매용으로 포장된 아이폰X이 SNS 사이트 레딧에서 공개됐다. / BGR 갈무리
아이폰X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케팅 목적으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SNS를 통해 실제 소매용 포장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이전 렌더링 이미지와 차이점은 공개된 포장의 아이폰X 화면에 자물쇠 모양 아이콘의 존재다. 레딧 사용자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X은 최종 단계 이전 제품이다. BGR은 "향후에는 자물쇠 아이콘이 제거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의 소매용 포장에는 후면이 보이는 반면 아이폰X의 포장은 전면이 보이는 방식이다. 매체는 "애플이 아이폰X의 올스크린 디자인을 강조하길 바라고 있다"고 해석했다.